경북도,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 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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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 터 운영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 아이와 가정, 어린이집이 함께 만드는 상생 해법

  • 승인 2025-07-22 08:05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_선정_어린이집(예천_아이원어린이집)
예천 아이원 어린이집.(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여름방학 기간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 터' 시범사업을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한다.

도는 방학 중 집중되는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과 보육 인력을 갖춘 어린이집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한다.

도는 유휴공간 보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포항시 '밤비니어린이집', 구미시 '무지개어린이집', 예천군 '아이원어린이집' 등 3개 소를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참여 아동에게는 식사와 간식, 독서, 놀이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을 전담할 돌봄 교사를 별도 배치해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서,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의 연계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한 모범 사례"라며 "아이와 가정,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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