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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빗물에 잠겨있다 |
서천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에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천군에 따르면 논이 침수된 경우 벼 잎 끝이라도 물 위로 드러나도록 신속히 물을 빼고 벼 줄기와 잎에 쌓인 토사물, 불순물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침수 논에는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절한 방제 약제를 살포해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로 생육이 약해진 논콩은 뿌리 활력을 위한 발근제나 요소 엽면시비(0.5~1.0%)를 활용해 생육 회복을 도와야 하며 병해충 예방을 위해 살균제, 살충제 등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장마 전후 농작물 관리에 대한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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