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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영천 또래어린이집 제30회 졸업생들이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전달했다. |
이들은 10원 동전 모으기와 알뜰 바자회 수익금 등으로 마련한 100만원을 부모님과 선생님 등 50여 명이 모인 동창회에서 장학회에 기탁했다.
최용선 또래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노력해 얻은 수익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미래 영천시의 장학금 수혜자인 아이들이 동참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아이들의 장학금 기탁의 의미가 빛날 수 있도록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또래어린이집 졸업생들은 2019년부터 장학금 기탁에 참여하며 33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부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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