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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남녀의용소방대원들이 헌혈을 위해 줄을 서 있다.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 소속 합덕남녀의용소방대는 7월 25일 충남혈액원과 연계해 합덕의용소방대 청사 앞에 마련한 헌혈버스에서 대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나눔'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혈액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이웃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하겠다는 의용소방대의 의지를 반영한 것.
헌혈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해온 지역 봉사인력으로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 구조'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됐다.
합덕남성의용소방대(대장 조재국)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서혜경) 대원들은 "헌혈은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숭고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의 헌혈 참여는 지역사회의 귀중한 생명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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