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D병원, 장염으로 입원한 환자 부실치료 논란

  • 전국
  • 당진시

당진 D병원, 장염으로 입원한 환자 부실치료 논란

해당 환자, 병원 측의 관리부실 및 과잉진료 주장
병원 "정상적으로 치료...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 해명

  • 승인 2025-07-31 08:48
  • 수정 2025-07-31 11:15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KakaoTalk_20250731_082549620_02
장염 환자의 팔에 생긴 피부 발진 모습.


당진 D병원이 입원한 환자를 부실하게 치료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M(75세·남) 씨는 6월 9일 장염 증세가 있어 당진 D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치료에 들어갔으나 증세는 더 악화 됐고 장을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팠다고 회상했다.

특히 M 씨는 7월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D병원의 치료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환자 관리부실을 호소했다.



M 씨는 "병원에서 검사한 후 소장 염증이 있어 치료를 시작했고 금식을 해야 하는데 1일 3회 알약을 한 주먹씩 제공해 물과 함께 먹다 보니 병을 키웠다"며 "그 당시 염증으로 장이 막혀 소화도 안되고 혈변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는데 알약을 복용하게 한 것은 치료의 기본 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자 M 씨는 "백혈구 수치는 올라가고 병원은 1회에 14만 원 하는 영양제를 계속 투여했다"며 "삼성의료원 입원 치료비보다 D병원 치료비가 더 나와 과잉진료"라고 주장했다.

특히 간호사들이 주사를 잘못 놔 약물이 혈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피부로 들어가 팔이 뚱뚱 붓고 피부가 상하는 등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 당시 촬영해 놓은 M씨의 양쪽 팔 모습은 보기에 끔찍할 정도이며 장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왜 팔에 피부발진이 있었는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이에 환자 M 씨는 "6월 13일 삼성의료원으로 전원을 요구했고 서울로 가니 의료진은 당장 금식과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며 "치료 일주일쯤 지나니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병원 원무팀 관계자는 "환자는 장염으로 입원했지만 팔에 피부 발진이 있고 검사도 바로 진행했으며 설명도 다 했다"며 "간호사가 매뉴얼과 규정대로 다 했고 상황 대처를 곧바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가 3교대로 근무하며 환자관찰을 제대로 했고 교대 시에는 환자 상태에 대해서도 인수인계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우리 병원은 환자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이제라도 필요하다면 고충상담 도움을 드리겠고 후유증이 있거나 구제를 받고 싶다면 소송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2.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3.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산업재해 잇따라… 보령 앞바다 침몰어선 수색도 나흘째
  4. 해방기 대전 문학 기록 ‘동백’ 7집 발견…27일 테미문학관 개관과 함께 공개
  5. [월요논단] 충청권 희생시켜 수도권 살리려는 한전 송전선로 철회하라
  1. 항공·관광·고교 교육까지…충청권 대학 지산학관 협력 봇물
  2. 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3. [건강]팔 안 들리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 구조 바꾸는 치환술
  4. '수학문화를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문화로' 수리연 정책 포럼 성료
  5. [건강]반복되는 사레, 사망 초래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위험신호

헤드라인 뉴스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에 몰린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6.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링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는 타 시도와 달리 충청권은 차갑게 식은 지 오래며, 국민의힘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보등록을 미루는 등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경선 일정 지연 등이 현실화 될 경우 후보자 및 공약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스란히 지역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섰지만, 대전·충..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미국과 이란 전쟁 정세의 악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 불안 심리가 함께 더해지면서 9일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까지 6000선 위를 웃돌던 코스피 지수도 어느새 이날 53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코스피 전 종목의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스닥도 5% 안팎 급락하며 11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지역 가맹택시인 '꿈돌이택시'를 활용한 '꿈돌이 선거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선관위는 9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주)와 '꿈돌이 선거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꿈돌이택시(꿈T)'는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UFO에 탑승한 디자인의 차량표시등을 부착한 지역형 가맹택시로, 애니콜모빌리티가 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꿈돌이택시에 직접 탑승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퍼포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