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8월 4일부터 올해분 농어민수당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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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8월 4일부터 올해분 농어민수당 지급

14일까지 농업인 1만 3690명 및 어업인 3132명에 총 101억 원 지급
1인 세대 80만 원, 2인 이상 세대 인당 45만 원씩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승인 2025-07-31 13:49
  • 수정 2025-07-31 14:19
  • 신문게재 2025-08-01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8월 4일부터 지역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총 101억 4520만 원의 농어민 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지역 농업인 1만 3690명과 어업인 3132명 등 총 1만 6822명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4일까지 각 읍·면 마을회관 등지에서 2025년도 농어민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지급액은 농업인 81억 5340만 원, 어업인 19억 9180만 원이다.

농어민 수당은 농어민들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재원은 도비(40%)와 군비(60%)로 지원금액은 1인 세대의 경우 80만 원, 2인 이상 세대의 경우 인당 45만 원이며 전액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2024년 1월 이전부터 농업경영체 및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계속해서 도내에 거주하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자로, 농어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군은 상반기 중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의신청을 거쳐 지난달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으며, 상품권 구입을 마무리하고 각 마을별 배부일정을 통보하는 등 차질 없는 지급에 나선다.

대상자가 기간 내 농어민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별·농가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이의신청 접수 등 시행지침에 따른 추진체계도 정비하는 등 대상자들이 불편 없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민 수당으로 받는 태안사랑상품권은 '정책수당'으로 발행돼 관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농어민 수당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 및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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