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 모집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 모집

가을 머무는 여행, 생활 관광 확대

  • 승인 2025-08-01 13: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상림공원 가을
상림공원 가을<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5 내가 그린 함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가을 여행 시즌을 겨냥해 9월부터 10월 사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일정 기간 머물며 함양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여행의 감동을 공유하는 생활형 관광 모델이다.

모집 대상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1~2인 팀 단위 15팀을 선발한다.



신청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며 여행 일정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 사이 4박 이상~29박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1일 최대 7만 원), 체험비(1인 최대 10만 원), 여행자 보험료가 실비 지원된다.

함양은 남계서원, 천년 숲 상림, 개평한옥마을, 대봉산휴양밸리 등 체류형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함양산삼축제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의 함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SNS에 감성 있는 여행 이야기를 남길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류형 관광은 방문객이 지역과 오래 연결되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효과를 위해서는 숙박·체험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과 주민 참여를 병행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머문 자리는 기억으로 남고, 기억은 또 다른 발걸음을 부른다.

짧은 여행은 스침이지만, 긴 여행은 두 번째 고향을 만든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고 김진화 바오로 신부 선종
  2. "늘봄학교 전체 학년 확대 너무 빨라" 대전 교육계 토론회서 우려 제기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상상의 안내자, 만화
  5. "나를 무시했다"…대전 괴정동 교제살인 20대 남성 사전계획 정황
  1. 한남대, 퓨리오사AI·ETRI와 글로컬대학 협력 MOU
  2.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 한기대 박지섭 교수 연구팀, 자율주행차 윤리 딜레마 해결 핵심요인 발견
  4. 천안의료원, 사별가족모임 개최
  5.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하천 신속 복구 총력전

헤드라인 뉴스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전국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한 해 8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과 울산 등 교제폭력· 살인 사건이 잇따라 속출하자 경찰이 뒤늦게 제도 보완책을 내놓았다. 관계성 범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처벌법' 상 접근금지 조치 대상 가해자 전수 점검과 주변 순찰 집중, 구속영장 신청 시 재범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은 피의자의 스토킹 정황도 포착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조속한 교제폭력 방지 입법화 추진과 그 사이 법적 미비점을 보완할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