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림공원 가을<제공=함양군> |
이번 모집은 가을 여행 시즌을 겨냥해 9월부터 10월 사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일정 기간 머물며 함양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여행의 감동을 공유하는 생활형 관광 모델이다.
모집 대상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1~2인 팀 단위 15팀을 선발한다.
신청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며 여행 일정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 사이 4박 이상~29박 이하 범위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숙박비(1일 최대 7만 원), 체험비(1인 최대 10만 원), 여행자 보험료가 실비 지원된다.
함양은 남계서원, 천년 숲 상림, 개평한옥마을, 대봉산휴양밸리 등 체류형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함양산삼축제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의 함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SNS에 감성 있는 여행 이야기를 남길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류형 관광은 방문객이 지역과 오래 연결되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효과를 위해서는 숙박·체험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과 주민 참여를 병행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머문 자리는 기억으로 남고, 기억은 또 다른 발걸음을 부른다.
짧은 여행은 스침이지만, 긴 여행은 두 번째 고향을 만든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