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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요오드가 들어간 '아이투유' 사진= ㈜천수 제공 |
7월 31일 한국품질시험원 등에 따르면 ㈜천수는 8년 전인 2018년 충남 태안군 장산지 일대에서 온천 개발을 진행하던 중 지하수를 발견했다.
㈜천수는 온천이 아닌 일반 지하수인 일단 관정 공사를 진행했고 현장 관계자들이 지하수를 음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하수가 일반 생수 등과 남다른 물 맛을 보이자 ㈜천수는 지하수에 관심을 갖고 각종 분석을 진행했다.
이후 ㈜천수는 지하수 관정을 개발했고 한국품질시험원의 지하수 성분 분석 결과, 1ℓ 당 천연 요오드(I)가 0.008㎎ 들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 요오드는 '희귀 미네랄'로 불리며 출산을 앞둔 여성 및 태아의 경우 별도의 건강 식품 등으로 복용하기도 한다. 이 물에는 아연(Zn) 0.2㎎, 규소(Si) 10.5㎎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 국가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인 맑은물분석연구원이 총 4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세균이나 중금속 등은 검출되지 않아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천수는 최근 HACCP 인증과 ISO 인증, 한국할랄인증 등도 받은 상태이며 '아이투유'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천수 관계자는 "아이투유는 요오드 성분을 포함한 전 세계 유일한 제품"이라며 "청정지역인 태안반도 지하에서 끌어올린데다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 제품 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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