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JB(주),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 충청
  • 아산시

한국서부발전-JB(주),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3월중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청회 시작, 행정절차 돌입,
아산시 전력자립도 제고, 경제 파급 효과 등 기대

  • 승인 2026-02-09 11:32
  • 신문게재 2026-02-10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한국서부발전본사전경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3월 중에 '아산탕정2지구 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으로 병합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JB(주)와 컨소시엄을 맺고 총 사업비 9518억원을 투입해 2029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 4만 3800㎡ 면적에 전기 500㎿급, 열 257.3Gcal/h 규모 병합 발전시설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1998년 아산만권 배후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02년 배방, 2005년 탕정 택지지구에 집단에너지 공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됐으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사업이 축소됐다가 2020년 국토교통부가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면서 재개됐다.

서부발전과 JB(주)는 2024년 4월 집단에너지 사업허가를 신청해 11월 산업부로부터 허가를 취득했고, 2025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해당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과 9월 배방읍·탕정면 이장단 대상 사업 설명회에 이어 11월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지난달 천안에서도 추가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10일 예정된 배방읍 이장협의회 주관 설명회에도 참석해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부발전 측은 사업 준공 시 아산탕정2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함과 동시에 아산시의 낮은 전력 자립도를 끌어올리고,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2024년 기준 4.2%에 불과했던 아산시 전력사용량이 2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주변 지역에 190억여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아산시는 약 600억원의 지방세를 확보하는 등 직·간접적인 긍정적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집단에너지는 집중된 에너지 시설에서 전기와 열을 생산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진행하는 정부의 분산에너지 확대·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수소 혼소가 가능한 설비로 구성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중간단계 역할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2.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3. 대전혁신센터, 대전창업허브 입주기업 7개사 모집
  4. [교단만필] 더 쉽게 만드는 시대, 더 깊게 배우는 교육
  5. 인공위성 기업 컨텍-AP위성, 루마니아에 지상국 시스템 전수
  1.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2.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3. 한달째 '휴업' 대덕구의회…오는 10일 원구성 다시 돌입
  4. 檢 보완수사 폐지 형소법에 숨은 ‘이의신청 3개월 제한’…황운하는 30일 추진
  5. 대전시, 폭염 대응 긴급 점검회의 열어

헤드라인 뉴스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표준연, 국산 반도체 공정용 가스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반도체 주요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가스 15종의 순도분석기술과 시험절차를 확립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주요 소재의 수출 규제로 무역보복을 단행했을 때 불소 등의 공급처 확보가 어려웠던 경험에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노력한 성과다. KRISS는 2020년 불화수소 품질평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단계적으로 대상을 늘려 최근 식각·세정·증착용 고순도 가스 15종에 대한 순도분석 기반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가스별 표준 시험절차를 마련해 15종 전 품목에..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꿈의 무용단 천안, 전국 예술단과 '우리들의 하모니' 선보여

천안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천안이 5~7일까지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가해 전국 아동·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며 공동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하모니'를 주제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천안은 논산·공주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화합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합동공연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나의 내일을'을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캠프는 단원들이 전국의 또래 친구들과 예..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132억 농어민 희망자금 푼다", 서산시, 2만2천여 농어업인에 농어민수당 지급

충남 서산시가 농업과 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총 132억 원이 넘는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2026년 농어민수당 132억 7,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모두 2만 2,002명으로, 분야별로는 농업인 2만 1,462명, 어업인 480명, 축산업 종사자 35명, 임업인 25명이다. 농어민수당은 농업과 어업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점을 인정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