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2025 보령시 평화통일 한마당 개최에 다녀와서

  • 오피니언
  • 여론광장

[문화 톡] 2025 보령시 평화통일 한마당 개최에 다녀와서

김용복/평론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25-08-04 10:16
  • 수정 2025-08-04 10:17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1
민주평화통일 충남 자문회의 협의회 회장들과 평양 민속 예술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월 2일 오후 2시, 보령머드파크 컨벤션 홀에서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평화통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민주평화통일 충남 자문회의 협의회 회장들과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 의회 의장, 보령시 합창단, 평양 민속합창단 단원들, 그리고 민주평통 충남지역 국민소통 서인식 위원장, 보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들 수백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임상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헌법 제68조에 근거하여 1981년 6월 5일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창설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데 대하여 감사하고 "민주평통은 지난 44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급변하는 현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그리고 남남갈등의 심화 증폭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통일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의장이신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남남갈등 극복과 북한 이탈주민 포용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56
개회사 하는 임상완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회장
그리고 김동일 보령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 임상완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년인 해입니다. 광복은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출발점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열어가는 희망찬 여명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광복의 감격은 분단의 시작이기도 했고, 그 이후 일어난 한국전쟁과 전후 복구를 거치면서 우리는 극심한 가난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불굴의 용기와 도전으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는 지역사회의 통일기반을 다지고, 통일을 향한 에너지를 결집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우리 민족이 가야할 길은 평화로운 한반도의 통일이며 그 대업은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의지가 모일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이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평화통일의 의미를 나누고, 그 공감대를 널리 확산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습니다. 우리 보령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통일의 꿈을 공유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도록 다양한 평화통일 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응원 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가름했다.

rhddus
유수정 지휘자의 '보령시립합창단'의 합창 모습
이날 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는 유수정 지휘자의 '보령시립합창단'의 '난 믿어요', '손에 손잡고', '희망의 나라로'라는 합창이 있었고, 식이 끝난 이후에는 정팔용 회장이 이끄는 평화 민속예술단의 반갑습니다(북한가요), 통일돈 돈나리, (북한가요), 물동이 춤(북한 무용), 통일 아리랑(북한 무용), 장고춤(북한 무용). 찔레꽃(계몽기 가요), 한국가요와 무용, 그리운 금강산, 우리의 소원(관중들과 함께 합창)을 공연하였다.

임상완 회장에게 방점을 찍어 칭찬 좀 하고 넘어가자.

평화 통일에 확실한 신념을 가진 일꾼 임상완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 임상완 회장은 기념식 준비에 있어 배려하는 마음과 눈높이가 대단했다. 절도있는 지휘로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유수정 지휘자를 섭외하여 이 자리에 세운 것도 그러려니와 평양음악대학 교수요, 단원들 모두가 북한에서 귀순한 여성들을 섭외하여 이 자리에 세워 관중들을 놀라게 함은 물론, 출연료를 듬뿍주어 그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게 한 것도 배려 깊은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유수정 보령시 합창단의 지휘자의 지휘 모습은 마치 곡예사의 곡예를 뛰어넘어 절도있는 예술 그 자체였다. 필력이 부족한 필자로서는 다른 말로 표현 할 수 없어 예서 그치기로 하자.

평양 민속 예술단 단원들의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자.

왜 '평양 민속예술단'이라 명명 하였는가?

이들 단원들은 모두가 평양에서 예술 활동을 했다 한다. 그러다가 혈혈단신 김정은 독재를 피해 남한 자유대한 민국의 품에 안겼던 것이다. 그래서 '평양 민속예술단' 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라 했다.

이들의 책임을 맡은 정팔용 교수도 그렇다.

예술단의 운영비도 정팔용 교수의 몫이요, 이들 합창단원들의 생계를 유지시키는 것도 정 교수의 몫인 것이다. 얼마나 밤잠 설치는 날이 많았을까? 필자도 적극 나서 이들공연을 언론에 홍보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것이 이들을 돕는 십시일반이 되겠기에 말이다.

그래서 임상완 회장이 더욱 고마운 것이고, 그 배려가 가슴에 와 닿는 것이다.

6924c6c6b6a0e620263ddae0c0b41d43ad9a02c2
보령시 민주평통 자문위원 일동
결론을 맺자.

이처럼 위대한 역사를 이뤄오기까지에는 밤낮없이 땀 흘리며 국가발전에 헌신하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대통령들과 서독 광부, 파월장병, 간호사 등 많은 선배 세대들이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다.

오늘 이 자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님들과 내빈들께서도 헌신과 희생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 오신 원로분들이 계시다. 이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평화통일을 이루어 냅시다.

김용복/평론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김용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차공공기관 이전... 지방선거 민심 흔들까
  2. 행정수도 품격의 세종 마라톤, ‘제1회 모두 런' 6월 13일 열린다
  3. '몇 년째 풀만 무성' 대덕특구 재창조 핵심과제 '융합연구혁신센터' 착공 언제?
  4.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 선거열기 고조
  5.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허태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지방주도 성장시대 실현”
  1. 선거 때마다 ‘청년 프렌들리’…여야 생색내기용 비판
  2. [앵커 人] 우승한 한밭대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성장 중심 개편… AI 기반 추적 시스템 도입"
  3. [지선 후보 인터뷰-대전시장] 이장우 “말 아닌 성과로 증명…위대한 대전 완성 전력"
  4. [기고] 온(溫)과 천(泉)에 담긴 오랜 온기, 유성온천문화축제
  5. 대전·충남 주말 내내 계속된 화재… 건조한 봄철 화재 주의보

헤드라인 뉴스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 'AI 준비도' 전국 2위…"충청권 AI 역량 거점 돼야"

대전이 인공지능(AI) 산업 역량과 준비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AI 산업은 향후 지역 간 성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대전의 AI 경쟁력을 충청권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11일 발표한 'AI 역량과 지역 경제성장, 대전세종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AI 활용 여건과 산업별 AI 영향 가능성을 각각 'AI 준비도'와 'AI 노출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대전은 비수도권 중에서 AI 준비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술 한잔 하자"는 이제 옛말… 대전 호프주점 500곳 붕괴 코앞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멀리하는 문화가 퍼지며 문을 닫는 호프집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술 한잔하자'라는 인사가 '밥 한 끼 하자'란 인사와 같던 이전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모임이 줄어들고, 과하게 술을 마시지 않는 문화에 따른 음주율 하락이 곧 술집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 호프 주점 사업자 수는 3월 기준 512곳으로, 1년 전(572곳)보다 6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월 당시 1016곳으로 골목 주요 상권마다 밀집했던 호프 주점 수는 이듬해인 2020년 3월 888곳으..

`최민호·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7대 현안 해법 차이는
'최민호·조상호' 세종시장 후보… 7대 현안 해법 차이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 후보별 7대 현안에 대한 인식 차가 확인되고 있다. 교통체계 전환과 혼잡 해소, 해양수산부 이전 등 지역 이익과 충돌하는 중앙 정책 대응, 자족경제 구축과 민간 일자리 확대,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상가 공실과 상권 회복,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정책,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각 후보는 어떤 해 해법을 제시하고 있을까. 세종시 출입기자단은 11일 오전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과 함께 6.3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갖고, 이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7년 만에 재개된 선양계족산맨발축제…‘황톳길의 매력에 빠지다’

  •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 작은 지구촌에서 즐기는 세계인 어울림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