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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충남 자문회의 협의회 회장들과 평양 민속 예술단 |
이번 행사에는 15개 민주평화통일 충남 자문회의 협의회 회장들과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 의회 의장, 보령시 합창단, 평양 민속합창단 단원들, 그리고 민주평통 충남지역 국민소통 서인식 위원장, 보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원들 수백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임상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헌법 제68조에 근거하여 1981년 6월 5일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창설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데 대하여 감사하고 "민주평통은 지난 44년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급변하는 현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그리고 남남갈등의 심화 증폭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통일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의장이신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남남갈등 극복과 북한 이탈주민 포용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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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하는 임상완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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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지휘자의 '보령시립합창단'의 합창 모습 |
임상완 회장에게 방점을 찍어 칭찬 좀 하고 넘어가자.
평화 통일에 확실한 신념을 가진 일꾼 임상완 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 임상완 회장은 기념식 준비에 있어 배려하는 마음과 눈높이가 대단했다. 절도있는 지휘로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유수정 지휘자를 섭외하여 이 자리에 세운 것도 그러려니와 평양음악대학 교수요, 단원들 모두가 북한에서 귀순한 여성들을 섭외하여 이 자리에 세워 관중들을 놀라게 함은 물론, 출연료를 듬뿍주어 그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게 한 것도 배려 깊은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유수정 보령시 합창단의 지휘자의 지휘 모습은 마치 곡예사의 곡예를 뛰어넘어 절도있는 예술 그 자체였다. 필력이 부족한 필자로서는 다른 말로 표현 할 수 없어 예서 그치기로 하자.
평양 민속 예술단 단원들의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자.
왜 '평양 민속예술단'이라 명명 하였는가?
이들 단원들은 모두가 평양에서 예술 활동을 했다 한다. 그러다가 혈혈단신 김정은 독재를 피해 남한 자유대한 민국의 품에 안겼던 것이다. 그래서 '평양 민속예술단' 이란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라 했다.
이들의 책임을 맡은 정팔용 교수도 그렇다.
예술단의 운영비도 정팔용 교수의 몫이요, 이들 합창단원들의 생계를 유지시키는 것도 정 교수의 몫인 것이다. 얼마나 밤잠 설치는 날이 많았을까? 필자도 적극 나서 이들공연을 언론에 홍보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것이 이들을 돕는 십시일반이 되겠기에 말이다.
그래서 임상완 회장이 더욱 고마운 것이고, 그 배려가 가슴에 와 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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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민주평통 자문위원 일동 |
이처럼 위대한 역사를 이뤄오기까지에는 밤낮없이 땀 흘리며 국가발전에 헌신하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대통령들과 서독 광부, 파월장병, 간호사 등 많은 선배 세대들이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다.
오늘 이 자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님들과 내빈들께서도 헌신과 희생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 오신 원로분들이 계시다. 이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평화통일을 이루어 냅시다.
김용복/평론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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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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