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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조감도./김해시 제공 |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기반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AMR)의 성능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김해시를 동북아 스마트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험평가센터는 김해시 명동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연면적 1198㎡ 규모의 2층 본관과 1만1100㎡ 규모의 주행시험장으로 구성되며, 주행시험로, 정비실, 관제실 등 자율이동체 시험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이 센터는 반도체, 항공,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물류 기술로 주목받는 10톤 이상의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시스템인 고중량물 자율이동체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총괄하고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 인제대 등이 참여해 시험평가 기법 개발과 기업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김해시는 이번 센터 구축이 진해신항과 기술적으로 연계돼 지역 물류산업 첨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자율이동체 시제품 제작 지원과 실증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관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김해시는 자율주행 물류기술 국산화를 이끌고, 지역 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동북아 스마트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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