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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에 나선 김해 청년들./김해시 제공 |
김해시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자율방재단 소속 청년 25명은 산청군 신안면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청군 피해 소식을 접한 김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른 아침부터 복구 현장에 도착한 청년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와 농가를 방문해 잔여 토사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해시자율방재단, 북부동청년회, 한국교통안전봉사회, 김해시해병대연합전우회, 김해청년다옴 등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도 차량과 물품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손대성 위원장은 "청년들의 작은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주체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또한 청년들이 재난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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