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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환경정화활동 현장./부산항만공사 제공 |
북항친수공원은 2023년 11월 개장 이후 각종 행사와 바다에서 밀려드는 쓰레기로 인해 수질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BPA는 육상에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해왔지만, 수중 침전물까지 직접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PA와 협력한 '해녀와 바다'는 부산 지역의 해녀와 직장인들로 이뤄진 다이빙 동호회로, 꾸준히 바다 정화 활동을 펼쳐온 단체다.
이날 봉사자들은 2인 1조로 수중 작업을 진행하며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BPA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제공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친수공간을 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경관 수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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