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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산사태 위험지역을 돌아보며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에 따른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을 점검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용흥동 주민센터 맞은편 절개지 등 낙석 발생, 사면 침식 등 산사태 위험지역을 직접 돌아보며 긴급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극한 강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선제적인 점검과 빠른 주민 대피로 인명피해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배수로 관리 상태 ▲방수포 설치 여부 ▲주민 대피로 확보 ▲대피소 지정 등 예방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에 들어갔다. 향후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해 철저한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관리와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강덕 시장은 "산사태 및 침수 위험지역은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평상시에도 현장 중심의 꼼꼼한 점검과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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