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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스마트 BOOK모닝' 행사 참석자들./부산도시공사 제공 |
지난달 30일 열린 제31회 '스마트 BOOK모닝' 행사에는 '한국 도시의 미래' 저자인 김시덕 박사가 연사로 나서 '인구 감소 시대, 부산의 대응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박사는 현재 한국 도시가 3대 메가시티와 6대 소권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며, 인구 감소 문제를 부산만의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정부 차원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의 주요 개발 현안인 북항 재개발과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 지역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파급 효과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김 박사는 엑스포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 의존하는 도시 개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시민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강연에 대해 신창호 사장은 "부산의 인구 감소 해결책을 고민하는 임직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마트 BOOK모닝'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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