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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디지털광고물 '무로거리 자유형'./김해시 제공 |
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개소 23기의 디지털광고물을 운영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남 담양군과 경기도 용인특례시, 고양특례시 등 다수의 지자체가 김해시를 찾아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김해시의 디지털광고물 운영 모델은 기존의 민간 위탁(BTO) 방식과 달리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전문기관에 운영을 맡기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에게 저렴한 광고 매체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김해시는 디지털사이니지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해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OX퀴즈, 인생네컷,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무료 광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밀착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용인시 김대홍 도시기획단장은 "김해시의 디지털광고물 운영은 도시 미관 개선뿐 아니라 소상공인 홍보에 큰 도움이 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김해시의 성공 모델을 적극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적인 운영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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