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림면 소재 한우농가가 폭염대비 쿨링장비 가동현황 (환기팬 + 안개분무시설)./김해시 제공 |
지난 1일 현재 누적된 돼지 폐사 두수가 2332두에 달하는 등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시는 다양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지난달 25일 축산단체장들과의 긴급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주요 대책으로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축산농가 면역증강제 긴급 지원과 FTA 기금 등을 통한 냉방기 등 폭염 관련 시설·장비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김해동·서부소방서와 협력해 축산 농가에 긴급 급수 및 살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가축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고온기 가축 및 축사 관리 리플릿 1000매를 제작·배부하며 농가 스스로 예방에 힘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황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인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축산 농가에 시원한 물 공급, 환풍기·냉방기 가동, 전기시설 점검 등을 철저히 이행해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가축재해보험 등 9개 사업에 19억 1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