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해 주택 점검 사진 |
군은 건축과를 중심으로 지역 설계업체들과 적극 협의해 수해로 손상된 주택의 건축 및 대수선에 필요한 설계비 일부를 자율 감면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감면율은 업체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책정되며, 피해 주민들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앞서 군은 수해 직후 피해 주택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 충청남도건축사회 예산군지부가 참여해 건축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고 피해 규모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협조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신속한 복구 방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
설계사무소 관계자들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설계비 감면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해 피해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인허가 간소화와 단계별 복구 추진 등 행정지원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피해 주택에 대한 현황 파악을 마치고 설계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인허가 절차 단축 및 복구 작업의 신속한 착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