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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간호사와 충남대 간호대 교수가 함께 연구한 논문이 상위 5%에 속하는 국제학술지에 채택됐다. 사진은 연구팀 구성원. 사진 왼쪽부터 송지혜 간호사, 이정숙 간호사, 충남대 간호대학 조유민, 강문희 교수, 전아영 간호사. |
'BMC Nursing' 국제학술지는 간호 분야 상위 5%(Q1)에 속하는 국제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국내 4개 국립대병원 신규 간호사 262명을 대상으로 개인, 조직, 사회 세 가지 차원이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루고자 하는 개인 의지와 사회적 지지, 긍정적 사회 인식은 조직 적응을 촉진하는 반면, 전문직 가치 혼란은 조직에 대한 적응을 방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신규 간호사의 '조직 내 적응'을 단순한 개인 역량이 아닌 조직 환경과 사회 구조까지 확장해 해석했다. 아울러 향후 간호사 교육, 조직 지원 정책, 사회 인식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연구팀의 송지혜 간호사는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신규 간호사의 어려움을 알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인의 적응력만이 아니라 주변의 지지와 사회적 인식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활용해 향후 신규 간호사 교육 및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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