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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6일 홍성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국가중요어업유산 자율관리 협약식에 참석했다. |
7일 홍성군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주민협의체와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자율관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15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것으로, 주민협의체의 주도적인 역할과 참여를 통해 새우젓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내용은 광천새우젓 토굴 유지·관리, 주변 환경 정비, 어업유산 훼손 방지, 전통문화 가치 계승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축제·관광·체험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자율관리 협약을 통해 주민협의체와 협력하여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유지·관리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 향상과 전통 문화적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천토굴새우젓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친환경적인 환경과 전통, 문화, 역사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1949년부터 시작된 광천토굴새우젓은 금광을 활용한 독특한 숙성 방식으로, 연중 14~15도의 일정한 온도와 85%의 습도를 유지하는 토굴에서 숙성되어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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