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에서 열린 음악회./부산시 제공 |
과거 부산시장의 관사였던 이곳은 40여 년 만에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당초 연간 목표였던 2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도모헌의 방문객 증가는 부산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된 '소소풍 정원'과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덕분이다. 252종 4만7650본의 식물이 심긴 소소풍 정원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외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한, '공간해설 투어'와 부산 리더들의 성공담을 나누는 '부산스토리', 인생학 강연인 '부산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료 전시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역사성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고, 도모헌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명사 특별 강연, 그리고 4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 등을 통해 도모헌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도모헌이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