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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선정해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4개 연구소는 올해 연말부터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평가 통과는 지역 주도 산학 협력과 부산시의 연구 역량이 결집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 에너지 활용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기초과학, 공학, 의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통해 극·초저온 현상 탐구, 첨단 소재 개발, 그리고 에너지 저장 기술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저온 핵심 기술은 북극항로 개척, 해운·항만, 물류 등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 맞닿아 있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는 국가연구소 사업 유치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도 전략적 자문과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오는 9월에 있을 2차 본평가에서도 부산대 초저온 연구소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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