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천소방서가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하고 있다 |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8월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부산지역 아파트 화재로 스프링클러 미설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실제로 6월 24일과 7월 2일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모두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어린이 4명이 숨지는 사고로 이어졌다.
조사 대상은 서천지역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22개소로 소방서, 서천군,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기간은 8월 29일까지며 단지별 일정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 세대별 경보·피난설비 작동 여부, 소방계획서·점검기록 확인, 전기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