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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김해시 제공 |
홍태용 김해시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북극항로와 연계된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정과제 반영 및 특별법 제정 등을 요청했다.
홍태용 시장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김해시 역점사업인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해당 사업이 북극항로 개척의 거점이 될 전략적 입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남권 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의 핵심 축이 될 것임을 설명했다.
이는 김해 화목동과 부산 죽동동 일원에 조성될 계획으로, 김해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현재 수립 중인 국가물류기본계획(2026~2035)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물류진흥지역의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통과를 통해 사업 대상지가 트라이포트 기반의 글로벌 첨단 복합 물류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은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된 사업으로, 부산시와 경남도도 초광역권 사업으로 지정해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김해시는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남지사와 부산시장이 이 사업을 포함한 상생 발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사업이 북극항로와 트라이포트를 연계한 글로벌 첨단 복합 물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해시, 부산시,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가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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