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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과 김해시를 방문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김해시 제공 |
아밋 쿠마르 대사는 고향 같은 김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아밋 쿠마르 대사의 임기 동안 김해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여러 협력사업 추진에 감사를 표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 역시 김해를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언급하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맺어진 김해와 인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오찬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됐다.
△김해시의 자매도시인 아요디아시와 우호도시인 우타르프라데시주와의 관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불암동에 건립 예정인 김해인도문화교류관에 인도 유물을 기증하고, 인도 유학생을 김해로 유치해 취업과 연계하는 방안 △양국이 직면한 환경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 일행은 오찬 후 장유사, 수로왕릉, 수로왕비릉 등 김해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2000년 전 가야와 인도의 역사적 연결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는 2000년 2월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을, 2017년 12월에는 아요디아시가 속한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우호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2023년과 2025년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여러 차례 김해를 방문하며 양국의 관계를 강조해왔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깊은 우정과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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