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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 리코더 페스티벌./기장군 제공 |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합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적인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팀 전체가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합숙 훈련을 거쳐 협연을 선보이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청소년리코더합주단, 용인리코누리합주단, 그리고 해외팀인 대만 타이난시 산춘초등학교 리코더팀을 비롯해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과 드림키즈합창단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장군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과 문화적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전국 청소년 리코더 합주단과의 합동 연주를 통해 기장군 문화예술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오는 8일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해 다시 한번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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