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황제 교육’ 의혹 반박…“정치적 프레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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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황제 교육’ 의혹 반박…“정치적 프레임” 주장

  • 승인 2025-08-08 12: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로고./신천지예수교회 제공
8월 7일 JTBC가 보도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황제 교육' 의혹에 대해, 신천지 측이 반박 입장을 냈다.

신천지 측은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며, 교회를 정치적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대통령실의 개입으로 이 총회장이 특혜를 받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오히려 외부 민원으로 인해 교육 연기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준법 교육 연기를 신청했고, 정당한 의사 진단서를 근거로 승인됐으나, 이후 대통령실에 준법 교육 연기 관련 민원이 계속 접수되어 법무부로부터 더 이상의 연기는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신천지 측은 교육 연기가 의사 진단서를 근거로 이뤄진 정당한 법적 절차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과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집단 교육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1:1 교육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인 예외 조치이며, 이는 법무부에서도 공식적으로 밝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준법 교육 중 침대가 설치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령자인 이 총회장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준법지원센터의 허가를 받아 비상용 간이침대를 임시로 배치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침대는 하루 또는 이틀 내에 철수됐으며, 실제로 사용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역시 법무부가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 측은 교회를 특정 정당과 연관 짓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헌법에 따라 참정권을 보장받으며, 자신의 소신에 따라 정당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JTBC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보도를 멈춰야 한다며,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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