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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로고./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신천지 측은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며, 교회를 정치적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주장했다.
신천지 측은 대통령실의 개입으로 이 총회장이 특혜를 받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오히려 외부 민원으로 인해 교육 연기가 더 이상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준법 교육 연기를 신청했고, 정당한 의사 진단서를 근거로 승인됐으나, 이후 대통령실에 준법 교육 연기 관련 민원이 계속 접수되어 법무부로부터 더 이상의 연기는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신천지 측은 교육 연기가 의사 진단서를 근거로 이뤄진 정당한 법적 절차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령과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집단 교육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1:1 교육 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인 예외 조치이며, 이는 법무부에서도 공식적으로 밝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준법 교육 중 침대가 설치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령자인 이 총회장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준법지원센터의 허가를 받아 비상용 간이침대를 임시로 배치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침대는 하루 또는 이틀 내에 철수됐으며, 실제로 사용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역시 법무부가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 측은 교회를 특정 정당과 연관 짓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헌법에 따라 참정권을 보장받으며, 자신의 소신에 따라 정당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JTBC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보도를 멈춰야 한다며,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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