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 찾는 단양 사회복지직 공무원들

  • 충청
  • 충북

현장에서 답 찾는 단양 사회복지직 공무원들

자체 매뉴얼 제작·실무 교육으로 복지행정 품질 높여

  • 승인 2026-01-25 09:5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단사회 교육 활동
노효정 단양군 사회복지 행정 연구회장 이 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행정의 품질은 현장에서 결정된다. 단양군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학습하는 방식으로 행정 전문성 강화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이하 단사회)는 지난 22일 읍·면 사회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 업무 역량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선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 혼선과 신규 공무원의 적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단사회는 교육에 앞서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실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업무 자료집(매뉴얼)'을 자체 제작했다. 해당 자료집은 복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 사례와 행정 처리 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무자가 즉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담당자별 경험과 이해도 차이로 상이하게 처리되던 복지 업무 내용과 서식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행정 처리 기준을 통일하는 데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단양군에서 시행 중인 주요 복지 정책과 절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 행정의 일관성을 높였다.

보도 3) 업무 매뉴얼 사진
단양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업무 매뉴얼 책자
이번 교육은 외부 강사나 지침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현장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 내용을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노효정 단사회장은 "사회복지 행정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담당자의 전문성과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 보다 신뢰받는 복지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사회는 1991년 결성된 이후 현재 37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복지 현장의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2.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5.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헤드라인 뉴스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에서 일제강점기 황국신민화 정책의 상징인 '황국신민서사비'가 또다시 확인됐다. 대전 유성구 성북동의 한 하천 제방을 이루는 석재로 사용된 채 발견됐는데, 회덕초 인근과 한밭교육박물관, 대전여고, 유성초에 이어 대전에서 확인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다. 특히 비석마다 발견 경위와 해방 이후 남겨진 모습이 제각각인 데다, 이번에는 수십 년간 하천 제방의 석재로 사용돼 온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비석의 이동 경위와 보존 방안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13일 중도일보 취재에 따르면 대전 방동저수지 인..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혁신도시 5년째 `유치 0곳`…대전 당정 2차 공공기관 이전 사활
혁신도시 5년째 '유치 0곳'…대전 당정 2차 공공기관 이전 사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내달로 전망되면서 전국적인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전 당정도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대전은 혁신도시 지정 5년이 지나도록 이전 기관이 전무한 '무늬만 혁신도시' 오명을 씻기 위해 그동안 과학기술·지식재산 분야 등 40개 후보기관에 대한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정부가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할 방침인 만큼 이번 유치전이 인구 유입과 인재 채용을 넘어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가 될 수 있어 치밀한 논리와 행동 전략을 앞세운 총력전이 요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