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주례열린도서관'

  • 전국
  • 부산/영남

2025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주례열린도서관'

  • 승인 2025-08-09 12:1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주례열린도서관
2025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주례열린도서관'./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25 부산다운 건축상'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잘 살린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5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주례열린도서관'이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해운대구의 '에케(Ecke)', 은상에는 '우암도서관'과 '어반에그'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작인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생활밀착형 공공복합문화공간이다.



폐쇄적인 기존 도서관의 틀을 벗어나, 개방형 구조와 자연과 연계된 테라스, 넓은 경사 산책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독서가 공존하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우신구 부산시 총괄건축가는 "'열린 도서관'이라는 과제를 건축가, 행정, 지역주민이 함께 구현해냈다"며,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샀다.

금상을 받은 해운대구 '에케(Ecke)'는 경사진 삼각형 대지의 지형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복합상업문화공간이다.

도로와 직접 연결된 여러 층과 상하 마을을 이어주는 공공 계단이 특징이며, 중심부의 중정은 활동과 시선이 교차하는 열린 공유의 장으로 기능하며 도시의 새로운 문화 거점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은상은 우암도서관과 숙박시설 '어반에그', 동상은 '부산콘서트홀'과 상업시설 '루프트 민락(LUFT MILAK)'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씨에스티씨(CSTC) 사무동 리모델링 프로젝트'와 '부산돌봄빌딩'이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건축제 기간에 시상 및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