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지해 작가 초청 특별 강연 홍보물./부산시 제공 |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한국 정원의 정체성과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정원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실현하고, 정원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황지해 작가는 세계 3대 원예 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서 금메달과 최고상을 동시에 수상한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가든 디자이너이자 환경 미술가다.
이번 강연에서 작가는 첼시 플라워 쇼에 한국 정원을 조성했던 경험과 함께, 생태·환경적 위기 속에서 예술이 지닌 미래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강연 당일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정원 속의 도시 부산'을 목표로,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을 추진하며 부산만의 매력과 가치를 갖춘 정원 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정원이 단순한 조경을 넘어 도시의 철학을 담은 예술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