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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된 최영일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김해시 제공 |
김해FC는 8일 최영일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TD(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TD는 앞으로 시설 보강과 선수 영입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김해FC의 성공적인 프로리그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김해FC 구단주인 홍태용 김해시장은 최영일 TD의 영입에 대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대학팀 감독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최영일 TD가 김해FC의 안정적인 프로리그 진출과 후배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FC가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구단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TD는 "김해FC의 프로리그 진출 과정에서 힘을 보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존 프로축구팀들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영일 TD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동아대학교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거쳐 최근에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축구계 전반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왔다.
김해FC 손병철 단장은 "최영일 TD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술이 구단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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