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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복 80주년 무궁화, 실체와 상상의 공존 전시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과 야외 전시구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무궁화의 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적 상징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로 국민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물다양성, 생물 주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무궁화 묘목나눔, AI 기술 디지털 전시, 무궁화 사진전 등이며 야외에는 무궁화 계통과 품종별 실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국립생태원은 서울식물원, 서울대 수목원, 화담숲, 기청산식물원,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등 자생식물 보전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협력해 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무궁화를 통해 국민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태·문화적 의미를 동시에 담은 이번 행사가 국민의 관심과 자긍심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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