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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판교면 시간이 멈춘마을(현암마을)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예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천군은 2026년 2월까지 기획전시 및 공모 선정 작가전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를 판교 시간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유휴공간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마을 유휴공간을 예술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다.
전국 공모를 통해 총 83팀이 지원했으며 외부 심사를 거쳐 고보연, 고지은, 유기종, 이웅빈, 주기범, 허지예 작가 등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작가들은 공간과 시간을 예술적으로 담아 3기에 걸쳐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 등 시간마을 핵심 건물 4곳이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작가들의 참여로 시간마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재생을 꽃 피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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