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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톈진과 선전 지역으로 파견되며, 중국의 스마트제조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 달러 이하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며,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품목 적합성, 현지 시장성, 수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8월 말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회 참가 기회와 통역이 지원되며, 항공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파견 기간 중 '선전 메가쇼(Mega Show)'를 참관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제조업계와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현지 무역관을 통한 바이어 사전 마케팅, 후속 상담, 샘플 검사 연계 등 실질적인 거래 성과를 위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14차 5개년 스마트제조 발전 계획' 등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제조 시장에서 부산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술력과 신뢰를 갖춘 지역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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