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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보령해경 제공) |
10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후 9시 43분께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는 행인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으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출동한 보령해경은 서천소방서, 해안경계부대와 합동으로 수색한 끝에 오후 10시 31분께 해수욕장 인근에서 바다에 빠져 고개만 내밀고 있던 A(40대·남)씨를 구조했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다행히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음주 후 절대로 바다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야간 활동 시에는 반드시 두 명 이상이 함께해 사고를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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