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대구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대구서 개최

11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 서관

  • 승인 2025-08-10 14:5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와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로봇 스포츠 대회와 국내 최대의 학생 로봇대회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에는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이란, 브라질 등 전 세계 17개국 900여 명의 로봇 유망주들이 참가해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이족보행 자율로봇 '스포츠 리그' △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챌린지 리그' △드론 활용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 △청소년 창의과제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14일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 로봇·AI 관련 정책 제안과 국제기술표준 논의가 이뤄진다.

11일부터 14일까지는 '2025 국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도 함께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 학생 766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해 AI 자율주행, 로봇 애슬레틱스 등 10개 종목 29개 부문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주요 종목인 AI 자율주행은 로봇이 조종 없이 트랙을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로봇 애슬레틱스는 경로를 따라 최대한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하며 속도와 미션 수행을 겨루는 것으로, 두 종목 모두 높은 난도만큼 참가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상현실(VR)과 드론 기술을 접목한 '드림디자이너스 VR' 및 '에어로봇 챌린지' 종목이 신설됐다.

이번 대회 결과, 상위 참가자에게는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로봇 경진 행사를 체험하며, 전 세계 로봇인과 함께 어우러져 글로벌 AI 로봇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로봇인재 양성과 로봇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