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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주원초./부산교육청 제공 |
도심에 위치해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자체 활용 방안도 검토했으나,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그동안 부산시, 부산진구, 그리고 인근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원초등학교 부지 매각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부산교육청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산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에 따라 실무위원회와 폐교재산활용위원회 등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매각을 최종 결정했다.
부산교육청은 향후 매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원칙적으로 일반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특정 기관에 대한 수의계약이 불가능하다는 현행 법령을 따른 조치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자산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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