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밀양시, 김해~밀양 고속도로 조속한 건설 촉구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 촉구 결의문./김해시 제공

김해시와 밀양시가 11일 오후 김해시청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양 시는 이번 공동 행동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예타)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결의문에서 김해시와 밀양시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연장 18.8km 규모로 김해 진례IC와 남밀양IC를 연결하는 이 노선은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계하는 핵심 구간이다.

완공될 경우, 부산과 경남 내륙권 간의 통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물류 흐름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남권 광역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시의 단체장과 시의장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관계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하고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