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742명 선발… 내달 8~12일 접수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742명 선발… 내달 8~12일 접수

선교사 자녀 전형 최우수자에 4400만원

  • 승인 2025-08-12 15:59
  • 신문게재 2025-08-13 6면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본관인 현동홀. 한동대 영문 이니셜인 HGU가 보인다. G는 한동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GOD를 뜻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전형 총 모집인원은 742명이다. 학생부교과 전형 235명, 학생부종합 전형 507명으로 구성된다. 지원자격이 충족되는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전형별 모집인원은 ▲G-IMPACT인재 220명 ▲한동인재 100명(신설) ▲글로벌인재 75명(해외 출신자 대상) ▲대안학교 90명(대안학교 출신 학생 대상) ▲선교사자녀 30명(신설) ▲SW인재 7명 등이다.



◇ '한동인재·선교사자녀' 전형 신설

올해 가장 눈여겨볼 사항은 신설된 '한동인재' 전형과 '선교사자녀' 전형이다.

한동인재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교과 정성평가를 도입하였으며 국내 정규고등학교 졸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교사자녀 전형은 한동대의 설립 정신과 깊이 관련해 마련된 전형으로 국내외 교단·교회·단체에서 시무한 경험이 있는 선교사 자녀라면 지원할 수 있다.

◇ '김종민 장학금' 신설, 총 4400만원 지급

올해 새롭게 신설된 '김종민 장학금'은 故김영길 초대 총장의 장녀인 김종민 씨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다. 수시 선교사자녀 전형 지원자 중 가장 우수한 입학생에게 총 44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4년간의 등록금·기숙사비·생활비 전액이 포함된 금액이다. 30년 전 믿음의 씨앗으로 시작된 한동대가 다음 세대의 선교적 리더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학금이다.

이 밖에도 '차세대 리더 장학금', '에스겔 장학회 장학금' 등을 통해 최우수 입학생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장학금이 지급된다.

◇ 합격자 발표, 10월 24일부터 이어져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한동인재·지역인재·농어촌학생 I은 10월 24일 ▲학생부교과는 12월 11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SW인재·대안학교는 11월 14일 ▲G-IMPACT인재는 11월 28일 ▲기회균형·글로벌인재·선교사자녀·기초생활 및 차상위(정원외)·농어촌학생 II(울릉도·정원외)·장애인 등 대상자(정원외)는 12월 11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 "무전공 선발·자율전공이 AI 시대 인재양성 핵심"

김창욱 한동대 입학처장은 "세상은 한 전공에만 머물기엔 복잡해졌다"며 "무전공 선발과 자율전공이 AI 시대 인재의 잠재력을 키우는 핵심 제도"라고 전했다.

이어 "30년간 전인교육으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길러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인재를 한동대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2. 조국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세종시당, 지도부 전원 사퇴 요구
  3.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4. 대전 오류동 추돌사고 가해 차량 인도로 돌진… 2명 부상
  5. 독립유공자 현충원 묘역은 만장…해외 6인 유해 의사상자 부지에 '결례'
  1. [기고]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교육부 혁신이 필요하다
  2. 대전교육청 2학기부터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시행… 직종교섭은 차일피일
  3.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4. 건강관리협 대전충남지부, 전통 붓글씨로 쓴 가훈과 덕담 선물 행사
  5. [한성일이 만난 사람]백상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라이온스 축구단장(356복합지구 전 의장)

헤드라인 뉴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제동…대전시 "재추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제동…대전시 "재추진"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 중인 500만평 산단조성의 핵심인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한국개발연구원(KDI) 중간보고회에서 입주 수요 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철회한 뒤 재신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가 입주의향 기업 수와 면적 등을 기준으로 예타를 신청할 때의 산업단지 입주 수요는 300%였지만, KDI의 분석 결과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예타통과가 어렵게 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KDI가 실시한 예..

대전 도마동 점포 화재 완진... 1명 화상·상가 5곳 불타 (종합)
대전 도마동 점포 화재 완진... 1명 화상·상가 5곳 불타 (종합)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상가 5곳이 불에 탔다. 12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구 도마동 오토바이 상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 소방 인력 77명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3시 21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화재로 오토바이 점포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토바이 매장에서 시작된 불씨는 인근의 편의점, 목공소, 미용실, 페인트 가게..

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대전 0시 축제 안전부터 재미 두 마리 토끼

대전 0시 축제가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無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에 더 강력한'3有([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축캉스(축제+바캉스)가 된 것이다. 지난 8일 개막한 0시 축제는 벌써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었다. 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공간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관람객 증가에는 작년보다 개선된 체험·이벤트 부스 확장과 라면, 막걸리, 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로 그려진 한반도 ‘눈길’…관리는 ‘아쉬움’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로 그려진 한반도 ‘눈길’…관리는 ‘아쉬움’

  •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 `택배 쉬는 날` 앞두고 바쁜 기사 '택배 쉬는 날' 앞두고 바쁜 기사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