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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부산시의회 제공 |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5월, '지방의회 3급 직위 신설'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높이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의장은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중앙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했다.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를 위한 건의안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의장, 지방 4대 협의체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지방의회법 제정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며 법안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안 의장은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소멸, 공항소음, 정책지원 등 전국적인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재해재난지원금을 전달하고, 산불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재난 지원을 촉구하는 등 시의회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도 힘썼다.
안성민 의장은 이임사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협의회 일원으로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을 위한 정책 발굴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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