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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홍보물./부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서부산권의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의 주무대인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키마비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친환경 몽골텐트에서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인디밴드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해변 노을을 배경으로 즐기는 해변 요가와 스탠드업 패들보드(SUP)를 이용한 바다 위 명상 프로그램인 '멍~해(海)'가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다대포뿐만 아니라 부산의 여러 해수욕장과 강에서 8월 한 달 내내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을 제공한다. 광안리에서는 스탠드업 패들보드와 제트보트를, 수영강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크루즈와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다대포와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 체험이 가능하다.
이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홀릭잼'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넘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포럼으로 마무리된다.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학계와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레저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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