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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시월'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부산시와 우버 택시의 업무협약식./부산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택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기존 국내 택시 앱의 본인인증 및 결제 시스템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인 우버를 활용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은 익숙한 앱으로 손쉽게 택시를 호출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앱 내 메시지 번역 기능 덕분에 기사와의 소통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우버 택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공동으로 홍보하고, 축제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축제 입장권 구매자에게는 우버 택시 5000원 할인 쿠폰 3000매를 제공해 축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페스티벌 시월'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과 교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편리한 교통 환경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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