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알려주는 QR코드가 담긴 안내판./김해시 제공 |
이로써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까운 AED를 찾아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가로 30cm, 세로 20cm 크기의 안내판 200개를 제작해 다음 달까지 공원, 버스정류장, 경전철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부착할 예정이다.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 내 AED 위치 안내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AED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현재 387개 시설에 465대의 AED가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QR코드 안내판 설치 외에도 다양한 응급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1회 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AED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7곳에 AED를 설치해 '24시간 심장지킴이 편의점'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QR코드 표지판 보급을 통해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더욱 쉽게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 교육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