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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MRA검사비 지원 안내문./김해시 제공 |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뇌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촉진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40세 이상 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100~120%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뇌혈관 MRA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의 취약계층(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지원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더 많은 시민이 뇌혈관 질환의 조기 검진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뇌 MRA 검사 시 뇌 질환이 의심되어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본인 부담금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검사비 지원은 김해시가 협약을 맺은 8개 병원에서만 가능하다. 지정된 병원은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복음병원, 굿모닝병원, 바른병원, 진영병원, 갑을장유병원, 엠아이병원이다.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장애나 생명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이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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