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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폐의약품을 아무렇게나 버릴 경우 환경오염과 약물 오남용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정된 장소를 통한 안전한 배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시 보건소는 폐의약품의 종류별로 올바른 배출 방법을 제시했다. 알약과 캡슐은 포장지를 제거한 뒤 내용물만 모아서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된 상태 그대로 버려야 한다.
물약은 한 병에 모으거나 용기째 밀봉하고, 안약과 연고는 용기 그대로 새지 않게 밀봉하여 배출해야 한다. 이러한 분리 배출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오남용 사고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김해시민들은 보건소 2곳, 보건지소 7곳, 그리고 200개의 약국(공공심야약국 3곳 포함)에서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다. 특히 약국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의약품에 대해 무료 복약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시는 2017년부터 제정된 조례에 따라 약국에서 폐의약품 수거 시 별도로 제작된 공공 재봉투를 배포해 출처를 명확히 관리하고 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이라며,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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