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감사관 채용 과정 공정·투명 원칙 훼손 죄송"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12일 감사관 채용 과정 공정·투명 원칙 훼손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과정에 대한 재판 결과로 인해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인사 채용은 공정성과 투명성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자리보다 중요한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훼손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우리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된 점 또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광주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사건 이후 면접 위원을 외부 위원으로 100% 구성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인사 채용 절차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행정절차가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