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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세종시가족센터에서 열린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기자단 결혼이주여성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세종시가족센터 제공 |
'세종 생생정보통 다문화기자단' 사업은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되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활기를 띠게 됐다.
이번 기자단은 기존 활동 기자와 신규 참여자를 포함해 총 8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다문화 소식을 직접 취재·보도하며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공식 출범 이후 중도일보의 도움을 받아 오리엔테이션과 보도자료 작성, 취재기법 등 실무 중심의 기자 교육을 이수했고, 6월부터 본격적인 기사 작성과 보도 활동을 시작했다.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 지역 내 문화행사, 이주여성들의 일상과 고국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생생한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하미용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에 문화 다양성을 소개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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