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원 충남도립대 교수, 네 번째 개인전 ‘파동’···파동의 울림 도자에 피어나

  • 전국
  • 청양군

류지원 충남도립대 교수, 네 번째 개인전 ‘파동’···파동의 울림 도자에 피어나

전통기법과 현대 감각 결합한 20여 점 공개, 색슬립 적층·조각 결합한 실험적 작업, 관람객 “살아 있는 듯” 호평

  • 승인 2025-08-13 09:54
  • 수정 2025-08-13 13:42
  • 신문게재 2025-08-14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파동_포스터
류지원 교수의 네 번째 개인전 '파동(Resonance)' 포스터
류지원 충남도립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교수의 네 번째 개인전 '파동(Resonance)'이 12일 세종보갤러리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는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지역 예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고 있다.

첫날부터 갤러리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작품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며 파동이 만들어내는 울림을 온몸으로 느꼈다. 미술 전공 학생과 지역 작가들 사이에서는 "전통 기법과 현대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전시"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류 교수는 그간 라쿠(Raku) 소성 기법으로 꽃의 형상과 삶의 감정을 도자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산화소성 기법과 색슬립 적층기법을 결합하고 원형 도판 위에 조각을 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표면의 파동 요철에 울림과 떨림, 시간의 흐름을 담아 단순한 형태를 넘어 감각적·철학적 깊이를 더했다.

류 교수는 "원(圓)은 순환과 확장의 상징이자 생명력의 메타포이다. 색슬립을 쌓고 표면에 흔적을 남기는 과정 에서 물성과 개념이 교차하는 새로운 언어를 찾고자 했다"며 "이번 작업은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한 도전의 시간이었다. 그 울림이 관람객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Resonance' 시리즈를 비롯해 20여 점이 걸렸다. 섬세한 색감과 질감,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는 관람객의 반응을 얻으며 구매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류 교수는 숙명여자대 디자인대학원 석사, 충남대 대학원 의류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충남도립대 교수이자 대전공예가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한국전통미술대전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시와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2.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3.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4.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5.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1.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2.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3. "당신이 남긴 생명, 오늘도 살아갑니다" 충청권 지난 4년 장기이식 119명
  4. 세종시 선수단, 장애인체전 2일차 메달 행진 순항
  5. 중증외상 골든타임 '대전권역외상센터' 10주년 심포지엄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