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위해 행정수도 완성·2차 공공기관 이전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위해 행정수도 완성·2차 공공기관 이전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 국정과제와 중점 전략과제 들여다보니
‘5극 3특’ 중심 일자리 거점·광역교통망 연계, 정부 권한 지방 이양과 국세-지방세 7대 3으로 개선
주민자치회 시행·주민 선택 읍·면·동장제 시범 시행 등

  • 승인 2025-08-13 16:1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PYH2025081312520001300_P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의 5대 국정 과제(안)는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이다.

이 중 관심을 끄는 건 지역과 계층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와 경영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목표로 제시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과제다.

구체적으로는 ‘5극 3특’ 중심의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광역 교통망 연계, 행정수도 세종 완성,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등을 통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구현한다.

5극(충청권과 부울경, 광주·전남, 대구·경북권, 수도권)·3특(제주·강원·전북특별자치도)은 전국을 5개의 광역경제·행정 거점과 3개의 전략적 특별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맞춤형 발전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비수도권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핵심은 행정수도 완성과 전국 거점도시 육성이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완공,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전 국토의 균형 발전을 실현한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 권한을 과감히 지방에 이양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3까지 개선하며 지방교부세율 상향과 '제3차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을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 체계를 확립한다.

주민자치회 본격 시행과 주민 선택 읍·면·동장제 시범 시행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역량도 강화한다. 인구소멸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대하고 생활권 중심의 집약형 도시도 시범 조성하며 지역교육 혁신과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인구유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서민을 위해 공적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신혼부부·고령자·1인 가구를 지원하며, 결혼·헬스장 등 일상생활에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한다.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소비자 단체소송 활성화, 분쟁조정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비자 피해구제의 실효성을 높인다.

GYH2025081300100004401_P4
국정 과제 중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위해 우선 새로운 헌정체계 실현을 위해 개헌을 추진하고, 검찰과 경찰·감사원 등 권력기관의 집중된 권한을 개혁한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을 개혁하고, 상대적으로 권한이 강화되는 경찰의 민주적 통제를 위해 국가경찰위원회를 실질화하고 자치경찰제는 시범 시행 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군의 정치적 개입을 방지하고 과거사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며, 보훈보상체계를 재정립해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과제의 핵심은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이다. AI 고속도로와 독자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AI반도체·AI원천기술 선점과 최고급 AI 인재를 확보해 AI 기반 성장을 견인한다.

연구개발(R&D) 예산 확대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초연구 환경 조성, 핵심인재의 체계적 양성·유치를 통해 과학기술 5대 강국을 실현하고, 벤처투자시장 확대, 스타트업 집중 육성, 국민성장펀드 100조원 조성 등도 주요 내용이다.

‘기본이 튼튼한 사회’ 실현을 위해 기본적인 소득과 주거·의료·돌봄을 보장하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산재보험 대상 확대·판정기간 단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간병비와 당뇨, 희귀·난치질환, 정신질환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5인 미만 사업장 등 노동관계법 단계적 적용 확대, 노조법 2·3조 개정,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명문화, K-콘텐츠 핵심산업(영상·음악·게임 등)과 연관산업(뷰티·푸드·관광) 육성, 문화예술 창작·향유기반 강화로 K-컬처 300조원·방한 관광 3천만 시대 달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에선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비롯해 방산 벤처·중소기업 육성과 방산 R&D 확대 등 K-방산 역량 강화, 남북관계 화해·협력 전환, 남북교류협력과 평화공존 제도화, 한미동맹 고도화, 외교 다변화 등을 제안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5.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1.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