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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그동안 학부모, 법률 전문가 등 총 79명으로 구성됐던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현장 교사의 의견을 더 폭넓게 반영하고자 교사 위원 수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7명은 5개 교육지원청에서 1~2명씩 위촉됐으며, 9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로써 위원회의 전문성과 균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육청은 신규 위촉된 교사 위원들을 포함한 전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 '교육활동 보호 법률적 이해', '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과 절차적 정당성'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의결 과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사 위원 확대가 "단순한 인원 증가를 넘어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향후에도 위원들을 위한 맞춤형 연수와 사례 공유, 정기적인 운영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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